▲ "신도수 1500명" 광주 일곡중앙교회 집단감염 시작됐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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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전북 28번 확진자인 60대 남성 A씨(고창 거주)가 다닌 광주 북구 일곡중앙교회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의 또 다른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다.
1500명의 신자들이 다니는 중대형교회로 광주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담양과 장성군민들과도 연계돼 있어 광주를 넘어 전남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통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일곡중앙교회와 관련된 5명이 추가 확진자로 판명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일곡중앙교회 신도인 92번째(여, 60대), 93번째(여, 50대), 94번째(여, 60대), 95번째(여, 50대), 96번째(여, 40대) 확진자는 근육통이나 감기몸살 증상 등을 앓고 있으며, 아가페실버센터 입소자인 91번째(여, 90대) 확진자는 증상이 없는 상태다.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실내 50인 이상 집합과 모임, 행사, 노인요양시설 면회를 2주간 금지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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