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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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검찰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추미애 장관을 언급했다.
진 전 교수는 1일 추 장관을 향해 “우리 장관님, 까딱하면 피의자로 소환되시겠다”라고 전망했다. 진 전 교수는 “군대에서 몸 아프다고 휴가를 보내 주나? 그것도 10+10=20일씩이나.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근데 요즘 군에는 병원도 없나? 내가 복무하던 80년대에도 등촌동 수도통합병원 가면 엑스레이도 찍어주고, 위생병들이 염가로 고래도 잡아줬다”며 “굳이 사제(민간) 병원 가겠다면, 반나절 외출증 끊어 갔다 오면 그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엄마 잘못 만난 애들은 고생하며 군 생활 하다가 제대한다”며 “야삽으로 허리 맞아서 오래 서 있지도 못하는 애들도 보초 서고 다 했다. 본인은 괴롭다고 그러지, 수도통합병원 가서 사진 찍어보면 이상 없다 그러지, 고참들은 이 XX, 꾀병 아니냐 그랬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 모 씨(27)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군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씨는 2016~2018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복무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양인철)는 지난달 19일 서 씨와 함께 군에서 복무한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2017년 6월 당직 사병으로 근무하면서 서 씨의 미복귀 보고를 받았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서 씨의 휴가 연장 과정이 이례적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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