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코로나19 환자 33명 투약, 관련주 뭐있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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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중증환자 33명에게 우선 투약하면서 2일 렘데시비르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전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중증환자가 33명 정도 있는데 아마 이들이 첫 번째 투약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33명의 중증환자는 기계 호흡을 하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20명과 산소치료를 받거나 38.5도 이상 고열 증세를 보이는 13명이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현재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바는 없는데, 실제 사용하면서 어떤 부작용이나 이상 반응이 있을지에 대해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의료진이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다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보고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체계를 갖춘 상태"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특례수입 절차를 통해 렘데시비르를 국내에 들여와 공급을 시작했다. 현재는 무상으로 받은 약을 무상으로 공급하는 조건이며 8월 이후에 유상으로 물량을 확보하게 되면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할 것인지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렘데시비르 관련주로는 파미셀, 진원생명과학, 에스티팜, 신풍제약, 에이프로젠제약, 엑세스바이오 등이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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