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응천 "추미애 최근 언행에 말문 잃을 정도" 직격탄(사진=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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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에 '추미애 장관님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검찰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위해서라도 추 장관의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사 출신인 조 의원은 "최근 추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일련의 언행은 제가 30년 가까이 법조 부근에 머무르면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광경으로서 당혹스럽기까지 해 말문을 잃을 정도"라고 추 장관을 비판했다.
조 의원은 또 "추 장관 취임 전 66명의 법무부 장관이 지휘권 행사를 자제하고 총장 의견을 들어 검사 보직을 제청했다"라면서 "과거 전임 장관들도 법령, 검찰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고려로 인해 언행을 자제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추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와 민주당 의원 대상 강연 등에서 윤 총장을 겨냥한 수위 높은 공개 발언을 해 일부 언론과 야당으로부터 '품격이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추 장관은 이에 대해 어제(27일) SNS를 통해 "문제는 '검언 유착'이지 장관의 언어 품격을 저격한다면 번지수가 틀렸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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