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젊은 층 급증 경고 나와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6/27 [06:36]
강선영 기사입력  2020/06/27 [06:36]
코로나19 젊은 층 급증 경고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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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젊은 층 급증 경고 나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젊은 층의 환자 급증 현상을 경고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 유행이 고령층에서 젊은이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전날 기자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현재 코로나19 확산은 젊은이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이 분명하다"며 "젊은 층이 노인들과 기저질환을 가진 위험군에 다시 질병을 퍼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코로나19 환자 연령대가 낮아졌다는 통계치도 속속 나왔다.

 

플로리다주는 환자 평균 연령이 지난 3월 65세 이상에서 이달 24일 기준 33세로 확 낮아졌다고 보고했다.

 

애리조나주에선 20∼44세 양성판정 비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3배나 높았고, 환자의 평균 나이는 51세(4월)에서 39세(6월)로 이동했다.

 

캘리포니아에선 18∼49세 환자가 최근 몇 주간 크게 늘면서 전체 환자의 절반이 넘는 56%(지난 24일 기준)로 치솟았다. LA 카운티에서도 18∼40세 환자가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젊은이들이 코로나19 재확산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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