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동행세일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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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과 중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한 대규모 할인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6일부터 시작된다.
중기부 등 6개 정부 부처는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동으로 브리핑을 열고 총 17일간(6월26일~7월12일) 개최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망라한 대규모 할인·판촉 행사로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전통시장(633개), 동네슈퍼(5000여 개), 백화점·대형마트·가전·자동차 등 대형 제조·유통기업(35개), 축·수산업계, 외식·관광 등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한다.
우선 비대면·온라인 분야에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중심으로 민간 쇼핑몰, 가치삽시다 플랫폼 등을 통해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위메프, 티몬, G마켓, 쿠팡, 11번가 등 16개 쇼핑몰에서 총 471개 업체의 584개 상품을 최대 30~40% 할인 판매한다.
롯데, 신라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면세점은 백화점 정상가 대비 최대 60% 저렴한 가격으로 할인에 동참한다.
쌍용자동차는 내달 1~31일 모든 차종을 일시불 혹은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폭은 3~10% 수준으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판매 조건은 6월 말 확정된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프로 쇼핑몰을 통해 제휴사 임직원에게 타이어를 최대 35% 할인하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룰렛 게임을 통해 타이어 추가 증정·할인 쿠폰과 음료 교환권, 모바일 주유권 등을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사는 경우 기존의 10% 환급 외 추가 혜택을 증정하고, 행사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8K QLED TV,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AI(인공지능) 건조기 등 경품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히트 상품으로 구성된 특별전을 열고, 특정 모델을 한정 수량 판매한다.
또 쿠첸은 신제품 밥솥 최대 15% 할인·으뜸효율 밥솥 최대 30% 할인 등을 진행하고, 쿠쿠도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6인용 밥솥을 12%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천안(경부), 금강(경부)을 비롯한 전국 5개 거점 휴게소에서도 동행세일 판매전이 개최되고, 수협은 전복, 장어 등 주요 인기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는 등 농·축·수산물 할인도 진행된다.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들은 동행세일시작 하루 전인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상품권 증정, 할인 행사 등을 통해 내수 살리기 대열에 동참한다.
또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도 동행세일 기간 협력사 수수료 인하, 중소기업 제품 판매, 특산물 사은품 증정 등으로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한 행사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노원점, 인천터미널점에서 브랜드 의류를 최대 8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200억원 규모의 재고 면세품도 푼다.
신세계백화점도 패션마켓에서 최대 70% 할인을 제공하고, 강남점에선 다음 달 3일부터 중기 브랜드 30여개의 상품을 소개하는 '동행마켓'을 개최한다.
현대백화점은 패션마켓을 열어 무역센터점·판교점에서 50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하고, 목동점·신촌점·충청점에서는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을 연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갤러리아 명품관, 갤러리아 광교, 타임월드 등 전 지점에서 2백여개 브랜드를 10~50% 할인한다.
이 밖에도 수산업계, 외식업계, 전국 고속도로에서도 상생 할인 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행세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