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31번째 확진자, 병원비만 수천만원 '거짓말에 분노'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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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코로나 31번째 환자의 허위 진술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
13일 대구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행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31번 확진자는 지난 2월 5일에 교회 8층과 9층을 다녀갔다. 이는 새로 확인된 사실이다. 앞서 31번 확진자는 확진 판정 직후 지난 2월 9일과 16일에만 교회를 찾았다고 방역당국에 진술했다.
또 16일 교회 방문과 관련해서도 당초 4층만 다녀갔다고 진술했으나 영상 확인 결과 7층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31번 환자가 의도적으로 허위 진술한 것인지, 확진 후 경황이 없어서 진술이 헷갈렸는지 등을 좀 더 파악해 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구·경북 신천지 코로나 소상공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인단이 1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흥동 대구 스타디움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신천지 대구교회·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을 상대로 매출 감소·정신적 위로금 포함 100억 원대의 피해 보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현재 소송인단 1차 모집에만 1000여 명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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