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코로나 백신 개발 성공하나? "가능성 80%"(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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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이르면 9월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1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세라 길버트 교수가 이끄는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향후 2주 이내에 백신 인체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앞서 있는 전 세계 10여개 팀 중 하나다. 영국 내에서는 백신 개발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잉글랜드 공중보건국과 협력하고 있다.
'ChAdOx1'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백신은 비복제의 무해한 코로나바이러스 DNA를 체세포에 투입하는 근육 내 주사 방식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하는 면역반응을 불러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방식은 이미 말라리아와 에볼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백신에 사용돼 왔다.
길버트 교수는 “우리가 그동안 이 방식으로 개발해온 백신을 감안하면 (코로나 19 백신이)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냥 단순한 짐작이 아니며, 우리가 매일 축적하는 데이터를 살펴보면 개인적으로는 (백신 개발 가능성이) 80%라고 본다”고 말했다.
9월께 백신 개발에 성공해 있을지를 묻자 “그렇다. 이를 목표로 한다”면서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갈 경우에 가을에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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