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임박, 혈장치료 지침 확정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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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이 4월 중 시작될 전망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외국에서 유수의 개발자가 진행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시험에 우리나라가 조만간 참여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협의가 공식화되면 별도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에 효과성이 입증된 치료제나 백신은 없는 상태다.
권 부본부장은 "치료제 부분과 관련해서도 항체치료 연구를 하고 있는 유수의 기업을 중심으로 해서 아마 조만간 어느 정도의 진전되는 상황들이 공개될 것으로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방식이냐’는 질문에는 “현재까지는 그런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4월 안으로 임상시험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완치자로부터 혈장을 기증받아 중환자에게 투여하는 혈장 치료에 대해서 그는 "국내 유수의 민간의료기관이 최근에 3건 시도를 했었다"며 "이미 전문가들 의견을 거쳤다. 혈장지침 자체는 월요일 자로 확정이 돼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도록 연구개발에 지원하고 투자하고 여건을 만들고, 임상실험을 통해서 우리가 효과나 효능을 확인해야 되니까 현장을 잘 연결해주는 것도 저희의 큰 역할"이라며 "방역당국이 지금 고민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료제·백신 개발에 투자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투자일뿐만 아니라 거기에 종사하는 인력들이 또 다른 역할을 할 수 있게끔 계속 유지한다는 차원도 방역당국은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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