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주빈 공범 '붓다' (사진-jtbc 방송 캡처)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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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미성년자 등의 성착취 동영상을 텔레그램 '박사방'에 제작·유포한 조주빈(25)의 공범 18세 닉네임 '붓다'가 9일 구속심사에 출석했다.
이날 법원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태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전 10시30분부터 조주빈의 공범 혐의를 받는 강모(18)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텔레그램에서 '붓다'라는 대화명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강군은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 및 관리하고 범죄수익금을 조주빈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나온 강군은 "조주빈한테 무슨 지시 받았느냐", "조주빈한테 넘긴 범죄수익 얼마나 되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텔레그램에서 '붓다'라는 대화명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강군은 조주빈이 운영하는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 및 관리하고 범죄수익금을 조주빈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조주빈은 검찰 조사에서 닉네임 '붓다', '사마귀', '이기야'가 자신과 함께 박사방을 개설해 관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조주빈 공범 혐의를 받는 이들에 대한 구속 심사는 지난달 19일 조주빈이 구속된 이후 세 번째다.
조주빈에게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넘겨준 혐의를 받는 전 공익근무요원 최모(26)씨는 지난 3일 구속됐고, '이기야'로 알려진 현역 육군 B일병이 지난 6일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의 영장 발부로 구속됐다.
경찰은 조주빈이 공범으로 지목한 3명 중 1명인 '사마귀' 역시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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