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시작 (사진-경기도 제공)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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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전체 도민에게 10만원씩 지급하는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이 9일 온라인 신청을 시작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재난기본소득 지급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혼란 방지와 행정력 낭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신속한 집행으로 경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시군 재난기본소득을 함께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를 열고 지급 신청을 받는다.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지급하는 시·군은 용인, 성남, 부천, 화성, 평택, 시흥, 의정부, 김포, 광명, 하남, 양주, 이천, 안성, 의왕, 양평, 여주, 동두천, 과천 등 18개 시군이다. 이들 지역에 주소를 둔 시민은 경기도와 해당 시군의 재난기본소득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
나머지 시군은 우선 경기도 몫을 지급한 후 각 시군에서 시군 몫 재난기본소득을 별도 일정으로 지급하게 되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절차는 홈페이지 접속 후 경기지역화폐카드를 선택한 후 신청금액을 확인 및 저장한다. 이후 문자로 사용 개시 알림을 받으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행정복지센터 방문접수는 신분증을 지참해 오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5월 18일 이후부터는 주말, 야간 미접수, 5부제를 미시행한다.
경기 지역화폐 카드와 신용카드 지급방식은 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사용할 자신의 경기지역화폐카드 또는 신용카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되며, 확인 문자 수신일(1~2일 이내)부터 사용할 수 있다.
선불카드 방식은 이달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주소지 시군 내 농협지점에서 신청하면 받을 수 있으며, 이를 수령한 후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1~2일 이내)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선불카드는 혼잡을 최소화하고자 주민등록상 세대원 수와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신청일을 배분했기 때문에 미리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사용 가능 기간은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고 늦어도 올해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 내 연매출 10억원 이상 업체,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사행성 업종, 프랜차이즈 직영점을 제외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