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515명'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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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아베 총리의 비상사태선언 이후 급증하고 있다.
일본 NHK에 따르면, 8일 밤 11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515명으로 크루즈 탑승자를 뺀 일본 내 감염 누적 확진자만 4973명으로 확인됐다. 크루즈 탑승자 712명을 포함하면 총 5685명이다. 또 사망자도 총 116명으로 늘었다.
특히, 일본 내 코로나19 발생 진원지인 도쿄는 하루 새 신규 감염자가 144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4명이 추가돼 총 35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5일 143명을 넘어 1일 확인 된 숫자로 가장 많은 것이다. 더불어 신규 확진자 중 60% 이상인 95명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대량 확산에 대한 우려는 더욱 증폭되고 있다.
도쿄도는 그 이유로 보건소의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거나, 젊은 세대가 많아 행동 범위 파악이 어렵고,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없는 것 등을 들고 있다.
일본은 지난 7일 비상사태를 선언했으나 하루 200~300명이였던 신규 확진자 증가수가 선언 다음날부터 더 늘고있다. 특히 일본 전역에서 이루어지는 하루 진단검사 수가 평균 4000여건에 불과해 이를 늘릴 경우 확진자수는 더욱 급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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