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동구 아파트 화재 /위 사진과 기사 내용 관련 없음 (사진= YTN 뉴스 캡쳐)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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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울산 동구 전하동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미성년 형제 2명이 숨졌다.
8일 새벽 4시6분께 울산시 동구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나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 만인 4시38분께 꺼졌으나 화제로 인해 미성년의 형제 2명이 추락하거나 불에 타 숨지고 주민 8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숨진 형제는 이 아파트 13층에 사는 18살과 9살 소년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부모가 장사 준비를 위해 집을 비운 사이 함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기 전 형은 친구와 함께 편의점에 가려고 집에서 나갔고, 돌아와 보니 불이 나 동생을 구하려고 집 안으로 들어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형제와 친구 등 3명이 새벽에 배가 고파서 라면을 끓여 먹은 뒤 냄새를 없애려고 촛불을 켜놓았고, 형과 친구가 음료수를 사려고 편의점에 간 사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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