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코로나19 둔화 조짐? 사망자 '1만2천명'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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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만2천명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7일 오후(미 동부시간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2천21명, 환자는 38만3천2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최대 확산 지역인 뉴욕주에서는 하루 사망자(6일 기준)가 731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누적 사망자는 5천489명으로 늘었다.
뉴욕주의 하루 사망자가 4일 630명에서 5일 594명, 6일 599명으로 하향곡선을 그리는가 싶더니 다시 증가했다.
AP통신은 뉴욕시의 경우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천202명으로, 2001년 9·11 테러 당시 희생자 숫자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9·11 테러에서는 뉴욕시에서 2천753명이 사망한 것을 비롯해 모두 2천977명이 희생됐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입원율 지표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는 신호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입원율이 사망자 통계를 선행하는 지표라고 설명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곡선이 평탄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것은 예측이고,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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