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존슨 총리 코로나19로 '입원' 고열에도 "큰일아니다"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4/06 [11:22]
강선영 기사입력  2020/04/06 [11:22]
영국 존슨 총리 코로나19로 '입원' 고열에도 "큰일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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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스 존슨 총리 입원 (사진=ytn 방송 캡처)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

 

영국 총리실은 5일 "존슨 총리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오늘 밤 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았다"며 "총리가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뒤 열흘이 지나도 계속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예방조치에 들어간 것"이라고 발표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가격리돼 화상 회의 등을 통해 국정을 운영해 왔다.

 

BBC는 존슨 총리가 하루 동안 병원에 머물면서 기본 검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 총리가 자리를 비움에 따라 6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각료회의는 서열 2위인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이 대신 주재할 예정이다. 

 

그동안 영국 현지 매체들은 "존슨 총리는 알려진 것보다 상태가 좋지 않다"고 보도해 왔다. 반면 내각 인사들은 "존슨 총리의 건강은 상당히 양호하다"고 반박했다.

 

존슨 총리의 입원 후에도 당국자들은 '큰 일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맷 핸콕 보건장관은 총리의 정확한 상태를 알려달라는 질문에 "(총리의 상태는) 괜찮으며, 많은 일을 해내고 있다"며 "다만 고열이 남아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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