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발원지 중국 우한 봉쇄 8일 해제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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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도시 우한(武漢)에 대한 봉쇄 조치가 오는 8일 해제될 예정이다.
후베이성 정부는 오는 8일 오전 0시를 기해 우한에서 외부로 나가는 교통 통제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8일부터 우한 시민들은 건강함을 의미하는 휴대전화의 ‘녹색 건강 코드’를 가지고 있으면 우한 밖에 나가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우한의 코로나19 사태는 지난해 12월 초 우한 화난 수산시장에서 정체불명의 폐렴 환자들이 발생하면서 시작돼 춘제를 맞아 후베이성 사람들이 대거 이동하면서 급속도로 확산돼 누적 사망자만 2500여명, 확진자만 5만여명에 달한다.
이후 중국은 결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나서 비상사태를 선언했고 1월 23일 우한 봉쇄를 결정했다. 이후 1000개 병상 규모의 훠선산(火神山) 야전 병원 등을 만들어 감염자 치료에 뒤늦게 나섰다. 우한에만 중국군을 포함해 각지에서 2만여명의 의료진이 투입됐다.
8일 우한 봉쇄가 해제되면 우한의 기차역과 공항의 운영도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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