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확진 폭발 노리나? "효과 논란 아비간 비축 확대" 움직임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4/05 [15:39]
강선영 기사입력  2020/04/05 [15:39]
일본 코로나19 확진 폭발 노리나? "효과 논란 아비간 비축 확대"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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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코로나19 확진 폭발 노리나? "효과 논란 아비간 비축 확대" 움직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치료제 후보 약품 중 하나인 아비간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논란이 있음에도 일본 정부는 비축량을 현재의 3배로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비간은 후지필름홀딩스의 자회사인 후지필름토야마화학의 신종플루 치료제다. 지난 2014년 승인됐지만 당시에도 임산부 복용시 부작용 가능성 등에 대한 염려로 '다른 치료제 등이 효과가 없을 경우에 한해 사용한다'는 조건이 붙어있다. 

 

일본 정부는 오는 7일 발표 예정인 코로나19 긴급경제대책의 하나로 '아비간' 생산을 늘리도록 지원해 올해 안에 현재의 3배 수준인 200만 명 분을 비축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아비간 제조사인 일본 후지필름 자회사가 오는 6월까지 치료제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을 마칠 예정이며, 일본 정부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증산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러한 안전성 논란에도 아비간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공식 승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달 28일 “아비간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하는데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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