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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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코로나바이러스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해 '완치자 혈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중증 환자 치료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중증 환자의 치명률을 낮추기 위한 긍정적인 시도라고 보고 있다.
단 과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때 경험으로 미뤄보아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형성된 공여자의 혈액을 얼마나 '충분히'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봤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 채혈과 중증 환자에 대한 임상적 사용 등은 메르스 기준을 준용해 의사의 판단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이미 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 3명에게 혈장 치료를 시도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최원석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 국내 코로나19 혈장치료는 메르스 기준에 따라 진행되는 중"이라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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