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늘 새해를 맞이할 때면 숙연해지는 자신과 만납니다. 부끄럽지 않은 날을 살아보리라고 새 날을 향한 원대한 계획도, 야심찬 꿈도 품어봅니다.
비록, 생각처럼 삶의 여정이 그 끝을 알 수 없이 전개될 지라도 어떠한 순간에도 굴하지 않는 정신으로 깨어있겠다고 다짐 해 봅니다.
가슴속에 경인년의 새 기운이 차오릅니다. 낡은 것을 훌훌 벗어버리고, 온전한 새 마음이 되어 그 뜨거운 열정으로 정진하겠습니다.
낮게 엎드리어 겸허함을 익히고, 더 많이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그들의 진솔한 삶의 현장에서 아픔과 기쁨을 더불어 나누겠습니다.
우리의 노력들이 언젠가는 눈부시게 도약하는 시흥을 만날 수 있길 기원합니다. 하여 웅장하게 떠오르는 새 날 앞에 찬란하게 빛나는 저 태양만큼 새로워질 시흥의 모습을 떠올리며 지금은 온전히 자신을 내어 놓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