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 확진 10대 남성 "해열제 먹고 공항 검역 통과" 논란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4/04 [15:20]
강선영 기사입력  2020/04/04 [15:20]
부산 코로나 확진 10대 남성 "해열제 먹고 공항 검역 통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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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코로나 확진 10대 남성 "해열제 먹고 공항 검역 통과" 논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미국에 유학 중인 10대 남성이 인천공항 입국 전 다량의 해열제를 복용해 미국 출국 시 공항 검역은 물 인천공항 검역대를 무사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110번 확진자(18세·남성·동래구)가 인천공항으로 입국하기 전 다량의 해열제를 복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캔자스에서 유학 중이던 A군은 발열과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지난달 24일 미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A 군은 미국서 비행기 탑승 전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 20알 가량을 복용해 미국 항송사 직원이 직행한 발열 체크에 걸리지 않았고, 25일 인천공항 입국 검역대 역시 무사통과했다.

 

110번 확진자는 부산시 역학조사 때 스스로 해열제 복용 사실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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