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블록딜 매각 '6300억원' 수준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로고)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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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지분이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총 6300억원 수준에 매각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테마섹은 100% 자회사 아이온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가지고 있던 셀트리온 주식 257만주와 셀트리온헬스케어 221만주를 기관투자자에게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들어갔다. 주관사는 시티글로벌마켓증권과 모건스탠리다.
주당 거래가격은 셀트리온의 경우 이날 종가 19만8000원에서 8~9.8%를 할인한 17만8695~18만2160원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경우 이날 종가인 7만9000원에서 7~8.8%를 할인한 7만2088~7만3470원이다. 매각 대금은 희망범위 상단 기준으로 6305억1990만원이다.
동시에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도 이날 블록딜 처분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매각자 측이 내놓은 지분은 221만주다. 이날 종가인 7만9000원에서 할인율 7.0%~8.8%를 적용한 7만2088원~7만3470원에 매각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총 거래 규모는 최대 1623억원이다.
지난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초기 투자자였던 원에쿼티파트너스도 2018년~2019년 네 차례에 걸쳐 블록딜을 진행해 1조원의 자금을 회수한 바 있다.
한편 블록딜이란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한 매도자가 사전에 매도 물량을 인수할 매수자를 구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장이 끝난 이후 지분을 넘기는 거래를 뜻한다. 장중 주가 급락은 피할 수 있으나 다음날 주가가 하락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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