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거리두기[사진=강선영기자]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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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사회적 거리두기에 걱정이 커지고 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돌입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해외에서 유입되는 확진자가 증가하고, 내국인 중에선 요양병원, 교회 등 취약·다중이용 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계속돼 확진자 숫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내달 6일로 총 3차례 미뤄진 개학 일정도 불투명하게 됐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05명 늘어 총 9583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105명 중 42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대구·경북 신규 확진자는 25명에 달했다. 검역 과정에서는 21명이 새로 확진됐다.
특히 지난 21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종교시설을 비롯한 밀집 다중시설 내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을 발표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구로 만민중앙교회가 새로운 집단 감염지로 떠오르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시설에 대해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고강도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 영향 등으로 서울에서 20명이 새로 확진된 상태다. 현재까지 파악된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계속해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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