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의료인 121명 코로나19 확진, 36% 신천지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3/28 [20:03]
강선영 기사입력  2020/03/28 [20:03]
대구지역 의료인 121명 코로나19 확진, 36% 신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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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역 의료인 121명 코로나19 확진, 36% 신천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을 가장 많이 받은 대구지역에서 의료인 1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4일 0시 기준 대구 지역에서 121명의 의료진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의료인 확진자는 직역별로 의사 14명, 간호사 56명, 간호조무사 51명"이라며 "현재까지 이중 위중 환자는 1명, 중증 환자는 1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감염된 의료인 121명 중 44건, 즉 36.4% 정도는 일단 신천지 신도로 지금 파악되고 있다"며 "나머지 의료인은 의료기관 내 노출된 경우와 지역사회에서 노출된 경우가 있어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인은 코로나19 전파위험에 노출된 고위험군"이라며 "방역당국은 의료인에게 관련한 시설장비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필요 개인보호구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부본부장은 당초 전국의 의료인 감염 수치로 밝혔지만, 브리핑 도중에 의료인과 관련된 수치는 대구지역에 한정된 것이라고 정정했으며 대구 지역 외 전국 의료인 감염현황에 대해서는 별도로 집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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