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3선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경영 도의원(시흥 4선거구, 정왕2,3,4동)이 지난 18일 내년 지방자치선거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경영 도의원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계속 또 다른 큰 일을 해야 하지 않겠냐는 선ㆍ후배들의 권유가 있기도 했으나 현재 운영하고 있는 학교 운영에 더욱 전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치인들이 떠날 때를 잘 모르는 것 같으며, 선거에 출마하여 낙선되면 손을 떼게 되는데 아쉬움도 있으나 과감히 결정하는 선례를 남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인간은 만남이 있으면 언젠가는 헤어짐이 있으나 떠날 때를 알아야 아름답다. 특히, 정치인들의 삶이란 현역 정치인의 자리에서 현실정치와 이별을 한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나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생각으로 평범한 길을 가려한다.“라며 그동안 사랑해준 시흥시민과 경기도민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 의원은 “1998년, 제 5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어 3선 의원으로서 12년간의 생활은 보람과 행복감도 있었지만 고뇌에 찬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다. 이제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역구를 유능한 정치후배들에게 새로운 길로 열어두고 좋은 선례로 남기를 바랄 것 이다.”라며 한나라당도 떠나 편안한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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