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주의보, 코로나 이어 뇌염까지 주의보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3/26 [11:43]
강선영 기사입력  2020/03/26 [11:43]
일본뇌염 주의보, 코로나 이어 뇌염까지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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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질병관리본부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일본뇌염 주의보 소식이 전해졌다.

 

26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4일 제주 전남 지역에서 올해 첫번째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됐다. 이에 따라 일본뇌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주의보는 매년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됐을 때 발령된다.

 

올해는 작년보다 2주 가량 빨라졌다. 모기의 활동이 상대적으로 빨리 시작된 것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도 무조건 일본뇌염에 걸리진 않는다. 99% 이상은 증상이 없거나 열이 나는 가벼운 증상에 그친다. 

 

하지만 250명 중 1명 꼴로 치명적인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또한 뇌염에 걸렸다 회복되더라도 3명 중 1명은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는다. 다만 일본뇌염은 사람 간에 전파되지 않는다.

 

일본뇌염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12세 아동은 백신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피부나 옷 등에 모기 기피제를 쓰고, 야외 활동시 모기를 유인할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활동이 시작됐기 때문에 야외 활동시와 집에서 모기 회피 방제 요령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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