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시흥(을) 공천 신청을 해놓고 경선을 기다리던 김윤식 예비후보가 당 경선도 못하고 탈락되자 민주당에 심각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를 혁신하고, 시흥의 비전을 펼치겠다.”라며 무소속의 시흥시민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19일 오전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갖은 김윤식 예비후보는 “그동안 공정한 경선을 요청했으나 당은 ‘3자 경선’에서 하루 만에 ‘단수 공천’으로 바꾸었으며 이제는 ‘코로나 19 추경’으로 인한 ‘전략 공천’이었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소수 당권파에 의해 짓밟힌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부당한 결정, 꼼수 정치, 밀실 공천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당이 ‘정무적 판단’으로 짓뭉개려면 특별 당규는 왜 만들었으며 민주당의 민주와 권리당원의 권리는 어디 갔느냐? 법원도 ‘정당의 자율성’이라는 논리로 눈감았다.”라고 말하고 “민주당은 절차 없는 막 공천에도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라고 비난했다.
또한 김윤식 예비후보는 “이기려고 공정한 경선을 하자 했는데 이제는 바꾸기 위해 출마한다.”라고 밝히고 “낡은 정치 보내고, 국회의원 좀 바꿔주십시오.”라며 “지금은 현장성과 살아있는 정책과 제도를 생산하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지역 정치를 혁신하겠다고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을 바꿔야 하는 이유로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다. 국회의원은 성과로 말해야 되는데 16년 동안이 활동에서 지역에 국책사업이나 큰 민간 투자사업 하나 끌어내지 못했다.”라며 “당에서도 4선 의원으로의 너무 존재감이 없으며 재선 의원들이 맡아하는 당 직책인 정책의장을 하면서 바빠서 경선을 못한다는 것은 시민들을 낯 붉히게 하는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조정식 국회의원의 16년은 빼앗긴 세월이다. 그동안에 골프장 출입기록을 보면 경악할 정도이다.”라며 "조 의원은 성과가 없는 직업 정치인이다.”라고 말하고 자신의 공인활동 9년과 비교하면 평가가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윤식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은 지역일꾼이면서 한국의 정치를 이끌어 가며 법과 제도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라며 “구질구질하게 오래 할 생각은 없으며 한 번을 해도 한국의 정치판을 바꾸는 핵폭탄 같은 역할을 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윤식 후보는 "민선 4, 5, 6기 시흥시장을 역임한 시흥시 최초 3선 시장으로, 재임 시 배곧신도시를 구축하고,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 유치 사업을 추진했는가 하면 시흥 빈민운동의 대가인 故 제정구 의원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시장 퇴임 후에는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에서 일하는 등 자치분권 전문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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