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동 46블럭의 상권이 살아나가는 듯하는 시점에서 대형 기업형 슈퍼(SSM)의 입점을 준비하자 지역상인들이 시민단체와 공조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왕동 46블럭 지역 상인들의 주장에 의하면 주변지역이 이제 조금씩 상권이 살아나고 있는데 기업형 슈퍼(SSM)의 무제한 출점으로 중소상인들의 상권을 초토화시키고 이로 인해 자영업자의 숫자는 줄어들고, 중소자영업자들의 생존권은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입점할 경우 인근의 중소자영업자의 40%~60%의 매출감소가 예상되어 자영업자가 몰락하고 이로 인해 지역 경제의 심각한 타격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이지역의 중소 자영업자의 수익은 주로 이 지역에 소비되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네델란드 계열의 테스코홀딩스(Tesco Holdings B.V)가 지분의 94%를 차지하고 있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입점영업은 정왕동 지역경제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주장하는 이유는 지역소비자를 싹쓸이하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계획 자체가 주변상권을 잠식하려는데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 지역 50여명의 중소상인들은 ‘중소상인살리기 정왕동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입점철회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경기서부슈퍼마켓 협동조합과 중소기럽청에 사업조정신청을 한 상태이며, 경기서부슈퍼마켓은 2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SSM, 진출을 저지하는 규탄대회를 연바 있다.
이와함께 공조 성명서를 통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정왕동 46블럭 입점계획을 철회하고, 시흥시는 SSM 진출을 규제하는 조례안을 즉각 제정해야 하며, 국회는 SSM 허가제를 도입하고 정부는 우후죽순 늘어 나는 대형마트를 규제하고 죽어가는 중소상인의 회생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하고 나서 향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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