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가 28일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시 전역에 걸친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하며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8일 확진환자 통보 즉시 보건소 소속 상시방역단과 시흥시 공무원 66명으로 구성된 긴급방역대, 그리고 시민자원봉사 통합방재단을 소집하고 확진환자 이송과 동시에 즉시 거주지와 주변에 대한 긴급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시는 보다 적극적이고 탄력적인 방역을 위해 지난 25일 각 동을 중심으로 한 통합방재단을 구성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동에서는 마을방역단과 자율방재단, 유관단체를 포함해 시흥시 내 18개의 통합방재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긴급방역 역시 이미 구성돼 활동 중인 통합방재단이 신속하게 출동하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시는 이후로도 전 지역에 걸쳐 구획을 나눠 긴급방역을 실시할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를 배치해 놓은 상태다.
이날 임병택 시흥시장은 확진환자 통보 즉시 배곧동사무소 1층에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만들어 방역 상황 등을 직접 점검했다. 임 시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본격화하면서 시민분들의 불안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방역을 진행하고, 현황을 파악해 투명하게 공개해 드리는 데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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