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3.1절 기념행사 제101주년 전면 취소

이재명,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3.1운동의 진정한 완성”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20/02/29 [08:0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20/02/29 [08:00]
코로나19로 3.1절 기념행사 제101주년 전면 취소
이재명,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3.1운동의 진정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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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
101주년 3.1절을 맞아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3.1운동의 진정한 완성이라고 밝혔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31일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수상자 등 800여 명을 초청해 독립의 함성에서 공정한 세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제101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대응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되고 도내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대신 이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독립유공자 및 가족에게 감사를 표하고 도민에게 3.1절 메시지를 전했다.

이 지사는 “3.1운동으로 선열들께서 이루고자 했던 새 세상은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람 없이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누리는 공정한 세상이라고 확신한다그렇기에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것은 3.1운동의 진정한 완성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운동을 하면 삼대가 망한다는 자조적인 목소리는 여전히 우리 사회가 불공정하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면서 불공정이 굳어져 상식처럼 통용되는 사회는 미래가 없다고 역설했다.

이 지사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나라와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존경하고 우대하는 것이 상식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부족하나마 존경의 마음을 담아 독립유공자와 유족 의료비 지원 한도를 폐지했다앞으로도 애국지사와 국가유공자분들께서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예우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3.1운동의 정신으로 코로나19 사태를 잘 극복하자는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101년 전 그날, 독립을 선언한 건 단지 민족대표 33인만이 아니었다지위와 성별, 나이를 막론하고 역사에 이름 한 줄 남기지 못한 수많은 선열께서 조선의 독립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3.1운동의 정신은 4.19 민주화운동, 5.18 광주 민주화운동, 876월 항쟁을 지나 촛불 혁명에 이르기까지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위기 앞에 너나 할 것 없이 단결했던 정신은 변함없이 발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는 코로나19 위기 앞에서 우한 교민들을 따뜻하게 품어주신 이천시민들의 마음으로 빛나고 있다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단결된 힘으로 코로나19 사태도 반드시 잘 극복할 거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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