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국내 최연소 감염자' 속출 등 확진자만 300여 명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2/23 [21:07]
강선영 기사입력  2020/02/23 [21:07]
대구시장 '국내 최연소 감염자' 속출 등 확진자만 30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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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장[사진=강선영기자]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대구시장이 화제다.

 

대구에서 네 살배기 어린이집 원생까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을 받으면서다. 국내 감염자 중 최연소다. 의료인, 공무원, 교사, 고등학생 등 나이와 직종 등을 불문하고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함에 따라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

 

23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대구 확진자는 전날 오후 4시보다 93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302명을 기록했다.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닷새 만에 300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 중 21%인 63명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됐다.

 

추가 확진자 중엔 공무원 2명(중부소방서 직원, 5군수지원사령부 군무원), 교사 1명(수성구 대구여고·달서구 상인고 겸임교사), 고등학생 2명(수성구 만촌동 영남공고 1명, 고등학교 진학 예정 1명)이 포함됐다. 또 58번 확진자가 교사였던 동구 하나린 어린이집 4세 원생도 자가격리 중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 원생은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계에도 확진자가 늘었다. 중구 덕산동 광개토병원 간호사 1명, 서구 평리동 경대요양병원 사회복지사 1명, 중구 봉산동 트루맨의원 간호사 1명, 중구 동인동 MS재건병원 간호사 1명, 달서구 삼일병원 간호사 1명 등 지역 의료인 5명이 확진자로 확인돼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명(달서구 본리동 본리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 교사)도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들 시설은 이날 중 방역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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