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매화동 2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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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에서 2월 9일 오전 2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에 대해 임병택 시흥시장은 9일 오후 3시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번째 확진자 감염 경과와 조치 상황 등에 대해에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임병택 시흥시장은 “25번째 환자는 시흥시 매화동에 거주하는 73세 여자로, 한국인이며 확진 판정을 받은 즉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 격리해 치료 중이다.”라고 설명하고 “함께 생활한 아들부부는 경기도 소재 의료원으로 격리 조치해 검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확진자와 함께 생활한 아들부부는 지난해 11월 17일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 개인사업차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고, 지난 1월 31일 귀국했다.

확진자는 지난 6일 저녁부터 오한 증상이 있어 2월 7일 시흥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를 받았으며 8일 다시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실시했으며 9일 오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진 판정 받았다.

또한 시흥시는 중국을 다녀온 아들 부부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는 9일 오후나 저녁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검사결과에 대해서도 즉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흥시는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 경기도 역학조사관 및 감염병지원단과 함께 이동경로 및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긴급 방역 소독팀은 확진자 자택과 인근 경유지를 방역, 소독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미 구성돼 활동하고 있는 시흥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한 방역, 소독 및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추가 확인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확진자의 정확한 경유지, 접촉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질병관리본부의 공식통보가 있기 전까지는 말씀드리지 못함을 이해해 달라며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공개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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