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 대설경보 (사진출처= ytn 방송화면 캡처)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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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강원남부 동해안과 산지에 대설경보가 발령되면서 많은 눈이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은 8일 오후 8시30분을 기해 강원남부동해안 대설경보와 강원남부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9일 새벽 3시까지 동해안 3~10cm, 산지 1~5cm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으며 동풍의 유입강도에 따라 동해안에는 지속적인 눈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경북 동해안과 강원 동해안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경북 울진에는 최고 5㎝의 적설량을 보였다.
울진지방에는 을진 북부 해안지방에 주로 눈이 많이 내려 죽변면이 5㎝, 북면4㎝, 울진읍 3㎝, 근남면 3㎝, 매화면 2㎝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반면 울진군의 남부지역과 금강송면이나 온정면 등 내륙지방에는 거의 눈이 오지 않았다.
전날 밤부터 눈이 내려 쌓이자 울진군은 9일 오전 6시부터 제설차량과 염화칼슘 등으로 기간도로와 도심지 도로에 대해 발빠른 제설작업에 들어갔다.
울진군은 해안가 도로에는 염화칼슘을 뿌리고 도심지 간선도로에는 모래를 혼합한 염화칼슘 등을 뿌려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안전을 도모했다.
오전 9시 기준 울진군 내에서는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 등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은 짧은 시간동안 많은 눈이 쌓이고 기온이 낮아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우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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