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극기 집회 (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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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주말 서울 도심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도 '태극기 집회'가 계속됐다.
8일 오전 11시 무렵 극우 성향의 시민단체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중장년층이였으며 태극기ㆍ성조기ㆍ이스라엘기를 손에 들었고, 성가를 개사한 노래를 부르며 ‘ ‘문재인 구속’ ‘박근혜 석방’과 함께 ‘윤석열 수호’ 등을 외쳤다.
집회 참가자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했다. 집회 주최 측에서도 마스크와 태극기, 핫팩 등을 나눠줬다. 집회 시작에 앞서 집회 주최 측은 “사전에 준비하신 마스크를 행사 내내 불편하시더라도 타인을 위해 착용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미신고 집회를 한 혐의로 최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이날 집회 진행을 맡기도 하고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 겸 범투본 총괄대표도 무대에 올랐다.
한 초등학생도 이날 집회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이 학생은 “저는 00교회 000 목사를 따라 토요일마다 이 '이승만 광장'에 오고 있다”며 “또 전광훈 목사님을 위해 항상 기도하고 있고, 또 우리나라가 공산화되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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