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645억, 2010년 사업 완공
시흥시는 물왕저수지 수변33만여㎡에 친환경적 테마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계획 추진되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달 29일 물왕저수지 수변 테마공원 조성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이연수 시장을 비롯하여 김승환 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을 비롯, 시 간부공무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용역 보고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물왕저수지 수변 테마공원 조성은 현재의 상업시설이나 공원에 부합되는 시설물들을 최대한 보존토록하고 개발비용을 최소화 하여 개발하는 것으로 검토 됐다. 용역추진 관계자는 물왕저수지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변지역 총 33만㎡에 이르는 면적을 개발지역으로 계획하고 상징시설, 집단상업시설, 관리?문화시설, 생태체험, 휴게 편익시설지구로 구분하여 개발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상징시설지구는 수문을 중심으로 물왕사거리에 이르는 지역에 대형안내판, 주차장, 수변전망대 등을 설치하고 집단 상업지구는 현재의 시설물을 유지하여 진입로의 개선, 주차장 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남단 수변지역에는 관리·문화시설지구를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가로 쉼터, 벚꽃길, 주차장, 산책로, 전망대, 관리사무소 등을 취락지구 변 하천 유입부에는 생태체험시설지구로 설정하고 습지, 자연, 논 생태 등의 체험장을 마련하는 것으로 계획되어있다. 이날 설명회는 많은 지역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과 요구사항들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는데 이 자리에서 이연수 시장은 “가능한 지역주민에 피해가 없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하고 용역업체와 담당공무원들에게 현장에 문제점을 자세하게 파악하여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김승환 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물왕저수지는 농업용 저수지로 갈수기에 담수 확보 대책과 담수량의 조사, 준설계획, 수질관리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야 된다.”고 주문했다. 이번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토지매입비 450억원을 비롯해 총사업비 645억원이 소요되며 올해 기본계획수립을 마치고 2007년도 상반기에 교통, 환경영향평가와 설명회 등을 통해 계획입안을 마치고 2010년에 사업이 완공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이에 대해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사업은 현재의 공원을 보존하여 개발하는 것으로 오이도부터 자전거도로가 연결되도록 하고 있으며 개발비는 현재 목감택지 개발과 맞추어 사업비를 토지공사가 부담 할 수 있도록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용역 검토 중인 물왕정수지의 수변 테마공원이 개발되면 앞으로 조성되는 능곡, 목감, 장현지구에 입주하는 시민은 물론 시흥시민의 휴식처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49호 기사 2006.12.05 15:14
('b_101508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