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8월 20일)까지 신종플루 확진을 받은 환자는 전국에 걸쳐 총 2,320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2009년 8월 20일까지 2,320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6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512명, 부산 238명 순이다. 외국에서 국내로 입국 시 신종플루로 의심되는 환자는 총 725명중 29.4%인 213명이 양성반응을 보였고, 512명이 음성으로 판명됐다. 아울러 지역별 검역소 현황은 인천공항이 193명, 김해 17명, 부산 3명순 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주에 대부분의 학교가 개학을 하게 됨으로 학부모들 간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각각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둔 최미란 주부(45세)는 "신종플루가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된 환자뿐 아니라 지역사회로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학 중 외국을 다녀온 아이들이 개학을 하게 되면 신종플루가 더 빨리 전파 되는 게 아니냐" 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한편, 복지부는 약사법 제23조 및 시행규칙 제12조 등에 의거 의사가 불가피하게 직접 조제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의약품에 관한 규정을 제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신종플루 유행기간 중 의약품 2종류에 대해서는 전염병 예방시설에서 외래환자의 경우라도 의사의 직접조제를 허용하는 이 시안은 오셀타미비르 포스페이드(Oseltamivir phosphate) 경구제와 자나미비르(Zanamivir) 외용제 등이 해당된다.
단, 이는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중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이 정한 기간에만 적용된다. 복지부의 이번 조치는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가 유행됨에 따라 환자 조기치료 및 유행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치료거점병원을 방문한 외래환자에 대해 의사가 직접 조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자료출처:질병관리본부> 박경빈 기자 hejug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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