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경기지역 자문위원 통일특강 개최

김문수지사 “분단된 경기도가 앞장서 통일 공부해야”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09/08/24 [10:26]
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08/24 [10:26]
민주평통 경기지역 자문위원 통일특강 개최
김문수지사 “분단된 경기도가 앞장서 통일 공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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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의장 백성길)가 주최하는 ‘통일대비 경기지역 자문위원 통일교실’이 지난 19일 시흥시에 소재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윤식 시흥시장, 안시헌 시흥시의회의장,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소장 등 주요 내빈과 백성길 경기부의장, 황선희 임응순, 김진경 도의원을 비롯한 경기도 31개 시·군협의회 자문위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행사에 앞서 지난 18일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묵념을 통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백성길 경기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가 화합의 역사를 만드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통일교실을 더욱 확대해 통일 문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 통합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통일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기도 그리고 민주평통 자문위원의 역할’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과도한 그린벨트 문제 해결을 통해 경기도의 미래가치를 키우고 소모적이고 전투적인 노조활동을 지양해 경기도와 대한민국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이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린벨트가 많은 시흥, 과천, 의왕, 하남 등은 품위 있고 자족적인 주거, 직장이 일치하고 교육, 의료 등이 다 있는 자족도시를 만들 필요가 있다” 며 이를 위해 “그린벨트를 풀어 깨끗한 호텔, 음식점, 회의장, 쇼핑몰, 골프장을 조성하고 나무를 제대로 심어 조경을 잘 하면 녹지가 넘쳐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은 ‘MB정부의 대북정책’이란 특강에서 “최근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의 방북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문으로 인해 북한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며 “북한이 남북간 합의를 무시하고 개성공단의 경우처럼 일방적이고 무리한 토지사용료 인상, 임금인상 안을 내놓는 것은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다.”라고 비판했다.

또, 민간인은 북한 방문과 관련해 “금강산 관광 등 북한 방문 등 민간인의 북한 방문에 대해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안전보장이 우선되어야 한다. 중국도 해외에서 자국인의 사망과 관련해서는 엄격한 안전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만큼 북한의 신뢰 있는 약속이 필요한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박식순 시흥시협의회장은 “통일 교실을 계기로 14기 자문위원들의 활동이 변화와 창조를 위한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경기지역회의에서 선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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