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MTV 약인가 독인가! 대토론회 열려

'한국수자원공사.지속위' 비난 일색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09/08/14 [20:1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08/14 [20:12]
시화 MTV 약인가 독인가! 대토론회 열려
'한국수자원공사.지속위' 비난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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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회관에서 펼치고 있는 시화MTV개발 변경안 관련 시민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 주간시흥


 

 

 

 

 

 

 

 

 

 

 

 

 

 

 

 

 

 

 

 

 

 

 

 

 

 

시화 MTV 약인가 독인가! 대토론회 열려

'한국수자원공사.지속위' 비난 일색

시흥시 지역 20여개 사회단체가 참여하여 구성된 시화MTV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시화MTV사업 진행에 대한 긴급대 토론회를 열고 수자원공사의 사업추진에 대한 부도덕성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서 시화MTV사업 추진에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다.

지난 13일 여성회관에서 열린 토론회는 안시헌 시흥시의회의장, 황선희 경기도의회보사여성위원장, 우경성 시의회부의장 을 비롯해 지역사회단체장 시민, 지역언론사 관계자 등 400여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한가운데 격앙되고 진지한 분위기속에 펼쳐졌다.

이날 토론은 4명의 토론자가 각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향후 대응 방안 등의 의견을 개진했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발제자로 나선 윤종호 시회MTV시민대책위원장은 “수자원공사가 시화MTV사업을 진행하면서 교통문제 주거 환경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또다시 수익만을 내세운 사업변경을 강행하고 있다.”고 성토하고 시화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역할을 비롯한 다양한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또한 안산환경운동연합 이창수 대표는 그동안 수자원공사가 벌여온 시화, 반월공단조성과 안산시와 시흥시 시화지역의 개발에 대한 스토리를 설명하며 “현재 시화MTV사업은 환경성을 고려하지 않은 경제성만 생각하는 것이다.”라며 이 사업은 근본적으로 다시 검토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안정욱 시흥시시의회의원은 “최근 수자원공사가 토지이용계획 등 사업변경을 요청하는 내용이 처음 약속했던 방향과는 다르다.”라며 “시흥시의회는 계획 변경에 대해 반대 결의안을 채택한 상태이다.”라고 설명하고 시민들의 큰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 했다.

또한 김영훈 시흥시아파트연합회 사무국장은 “그동안 시화MTV사업이 정왕지역 주민을 배려한 사업으로 알고 있었으나 내용을 보면 시민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것이다.”라며 “이번 사안은 시흥시 집행부를 비롯해 관계자들의 문제이다.“라고 주장하고 ”중요한 사안인 만큼 시흥시, 국토해양부, 지역 국회의원들이 직접 설명을 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강한 불만을 터트렸다.

이날 전 시흥환경운동연합 대표직을 맡았던 유원일 국회의원(창조한국당, 비례대표)도 “317만평이 280만평으로 줄게 된 것 등 시화MTV사업은 원천적으로 잘못된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수자원공사가 환경개선 후 진행되어야 하는데 거꾸로 가고 있다. 그동안 어긴 약속부터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선희 도의원은 “국토해양부에서 요청한 시화MTV사업 변경안에 대한 의견을 주거지역 확대 보다 공공용지를 늘이고 인천송도, 화성 송산 등의 주변을 고려해야 한다는 시화MTV사업 변경안에 대해 반대의 입장의 답변을 보냈다.”라며 “오는 25일 열리게 되는 시화지속위의 회의에서 시흥시의 대표로 참석하는 위원의 의견을 청취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지역현안 문제인 만큼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시헌 시의회의장도 “시흥시의회에서 반대 결의안을 낸 상황이며 시의회도 전면에 나서 문제개선에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화지속가능발전위원회에 대해서는 “‘자원공사에 면죄부를 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시민단체 대표로 참석한 위원들이 시민의 대표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정왕지역과는 거리가 먼 지역에서 생활 하고 있다.’, ‘시의회를 대표하여 참석하는 위원도 현안에 관계된 지역의원이 아니다.’, ‘만장일치로 회의 안건이 통과되도록 되어 있으나 누구도 제 역활을 하지 못한다.’는 등 다양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밖에도 방청객에서는 “토론회에 답변자도 없는 토론에 문제가 있으며 지역 국회의원이 얼굴도 안 보이는 이유가 무엇이냐. 수자원공사를 몰아내자,”고 주장했으며 또 다른 시민은 “이미 20여년 전부터 거론됐던 문제들이다. 사안에 앞장서야 될 사람들이 빠져있다.‘며 시흥시,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등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날 토론회에서 최종 대안으로 ‘지속위의 해체, 재구성’, ‘문제를 국회로 끌고 가서 검토 되도록 해야 한다.’, ‘처음부터 용역을 다시하고 공청회 주민설명회 등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해야 한다.’ ‘송산신도시, 송도, 등을 연계하여 시흥시의회와 지속위에서 각각 전문가들의 용역검토를 해야 한다.’ ‘개발이익금 4,500억원에 대한 문제에 억매이지 말고 토지이용계획을 재용역 검토해야 한다.’ ‘주민의 서명으로 국정감사청구를 요청해야 한다.’ 는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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