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지구 경제력 양극화현상 심화

복지욕구 대란 등 다양한 문제 예상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09/07/25 [10:2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07/25 [10:20]
능곡지구 경제력 양극화현상 심화
복지욕구 대란 등 다양한 문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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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개발하면서 임대주택의 비율이 높고 임대주택 입주자들의 복지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복지욕구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24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시흥시 주최로 열린 2009년 사회복지 지역대회에서 능곡지구 사회복지 욕구조사에 따른 효율적 정책방향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정원오 성공회대 교수가 조사한 능곡지구 사회복지 욕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능곡지구는 5755세대 중 3021세대(52.4%)가 임대주택이며 10대미만 아동은 17.6%, 0~5세 아동은 10.3%에 달하며 65세 이상은 11.8%로 2008년 전국 평균10.8%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장애인이 전체의 16.4%로 다양한 복지 욕구가 예상되고 있다.

가구주의 교육 수준은 고등학교 대학교 출신자들이 62.6%로 비교적 높으나 무학자. 초등학교 졸업자들이 22.1%로 교육의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구주의 고용형태와 직업분류의 조사결과 화이트칼라로 분류되는 계층이 37.7%인 반면 무직 가구주는 26.1%로 한국 복지페널조사에 나타난 전국 평균 24.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양극화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의 소득은 가구 전체 평균 소득 수준은 253만여 원이며 가구원의 소득을 합한 전체금액은 290여만 원으로 2007년 한국 패널조사의 월 소득 평균과 유사하나 월 50만 원 이하 소득자 9.9%%를 비롯해 100만원 미만 소득자가 전체의 20.6%로 나타난 반면 500만 원 이상 고소득자도 14.9%에 달해 소득의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단지 내 거주자의 이동 경로는 관내 거주자가 47.5%이며 관외거주자의 이주는 52.5%로 나타났으며 가구주의 직장은 서울과 안산이 각각 18.8%로 가장 많으며 관내 직장을 갖고 있는 거주자가 28.9%인 반면 관외거주자는 71.1%나 되는 것으로 조사되어 베드타운의 성격이 강하고 교통 불편 개선 욕구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능곡지구내 거주자들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자연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적 좋은 편이나 교육 불만족 50.6%, 복지 불만족 56.6%이며 교통 불만족은 85%로 매우높아 근원적인 대책이 매우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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