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 자료조차 파악 안돼
올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 받은 시흥시의 평생교육현장이 지정을 받기전과 별반 달라진 게 없어 관계자들과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시흥시는 그동안 평생학습도시로 지정을 받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제1회 평생학습축제’를 치루는 등 가시적인 성과에만 급급해 평생교육현장의 실태 파악이나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등에 대한 자료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9월 8일 ‘평생학습도시 선포식’이후에 평생학습도시사업의 전담추진체계를 위한 단 한차례의 모임도 갖지 못하는 등 사업추진이 지지부진 하다는 것.
단지 시흥의제 교육분과가 나서 ‘평생학습 네트워크 추진위원회’구성을 위한 1차 준비 모임과 T/F팀을 구성해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실무를 총괄할 ‘평생학습센터’설치에 따른 논의만 있었을 뿐이다.
또한 평생학습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야 할 평생학습사들의 실태파악은 물론 그들의 근무조건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본 계획조차 세우지 않고 있어 평생학습도시 지정전과 아무런 차이도 없다는 것이다.
현재 관내에 거주하는 평생교육사는 30여명으로 이중 18명(60%)이 시청, 동사무소, 교육청, 평생교육원 등에 배치돼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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