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현상생종합사회복지관은 다문화 결혼이주여성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지체계를 구축하여 한국 사회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무지개학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 11일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고 다문화결혼이주여성들의 유대감을 강화시키고자 서울 은평구 일대로 봄나들이 한국전통문화체험을 다녀왔다.
우리나라 전통가옥의 고즈넉하고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은평한옥마을과 한옥의 역사와 미래를 알 수 있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운동에 쓰였던 일장기 위에 그려진 태극기가 발견된 진관사 사찰 등 한국전통문화를 알 수 있는 내용으로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날 한국전통문화체험에 참여한 일본인 참여자는 “이번 활동으로 한국문화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특히 박물관과 진관사에서 해설을 해주어 이해하기가 더 쉬웠다. 베푸는 삶에 대한 진관사 스님의 말씀이 가슴에 굉장히 와 닿았다. 그리고 무지개학교 식구와 함께 해 행복한 시간이었다” 라는 소감을 전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소속감과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다문화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무지개학교’ 사업은 참여여성들의 여가·문화 욕구 충족 및 활발한 사회활동 지원을 위한 자격증반 운영과 자긍심 형성을 위한 재능기부공연, 세계음식 부스 운영, 작품발표회 실시, 한국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한국인 여성 멘토 투입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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