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센터장 최승군)가 재난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식에 따른 정기 간담회를 11일 ABC행복학습타운 100년 상상관에서 진행했다.
재난안전망은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한 재난대응 민·관 협의체로 지역 유관단체뿐 아니라 경찰서, 소방서도 포함되어 있는 협의체로, 지난 해 12월 13일 체결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14명의 민·관 단체장이 참여해 대야·신천동 관련 각 단체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그간 재난 복구를 하면서 발생한 정보공유 등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서달원 시흥소방서 은행119안전센터장은 “최근 몇 년간 큰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지 않아 큰 피해가 없었지만 태풍에 대한 대비도 빠뜨려서는 안 된다”며 “노후 옥외광고물이나 건물 옥상의 철탑을 점검해 인적, 물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건의하기도 했다.
최승군 센터장은 “관만이 주도하는 재난대비는 그 한계가 명확해 지역 주민들이 체감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사실”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재난에 대비하고, 이겨내야만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지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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