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진행되는 경기옛길 역사탐방 프로그램 참가자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옛길 역사탐방은 올해 총 4회 진행된다. 이번이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영남길의 하나인 ‘용인 할미산성과 석성산의 봉수대 살피기’ 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경기옛길 테마탐방은 역사, 산성, 생태, 예술 등 4가지 주제로 옛길 문화자원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역사’를 주제로 한 이번 탐방은 용인의 대표 문화자원인 ▲할미산성 ▲선장산 ▲터키군 참전비 ▲석성산 정상 등을 따라 걷는다. 김장환 용인문화원 사무국장의 할미산성과 석성산 봉수터 이야기에 대한 스토리텔링 강의를 함께 들을 수 있다.
특히, 답사구간이 주로 산길이어서 봄꽃이 만발한 봄기운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박종달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그동안 고속도로 때문에 단절됐던 한남정맥을 새롭게 놓여진 성산교를 통해 걸을 수 있게 됐다”면서 관심을 당부했다. 한남정맥은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김포시의 문수산에 이르는 산줄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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