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정왕푸드뱅크에서 운영하던 푸드마켓이 새로운 장소로 확장하여 생필품 등 필요한 물품을 갖추고 수혜자가 직접 선택하는 신 개념의 푸드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푸드마켓은 기존의 기부 식품을 공급자 중심에서 배분하는 푸드뱅크와 달리 이용자가 마켓을 방문해 필요한 식품을 직접 선택하는 수혜자 중심으로 운영된다.
푸드마켓은 정부가 올해 1개소 당 국비1억8천만 원으로 설치. 운영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에는 286개소의 푸드뱅크사업이 운영 중이다. 이중 푸드마켓 운영·설치기관으로 45개소를 선정했으며, 경기도에서 10개소가 선정돼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그중 시흥정왕푸드뱅크도 선정돼 오는 20일 개소를 앞두고 있다.
시흥푸드마켓 이용자는 긴급구호대상자나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우선순위를 정해 시흥시 지역 거주자 1000가구 가량을 각 동별 주민자치센터에 의뢰하여 신청자를 선정 한 후 시흥푸드마켓에서 이용권을 발급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 대상자는 신분증과 이용권을 지참하고 시흥푸드마켓을 방문하면 월 1회에 5개 품목 이내의 필요한 물품을 무료로 선택할 수 있으며, 식품기부가 활성화돼 기부식품이 증가하면 이용횟수와 품목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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