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이 진화했다

주민편의를 위해 다채롭게 변신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09/07/06 [09:5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07/06 [09:52]
도서관이 진화했다
주민편의를 위해 다채롭게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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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도서관(정성수 관장)은 지난 1일부터 자료실을 밤10시까지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직장인이나 원거리 학생 등 주간에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시행하게 된 이번 운영은 타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획기적이며, 진보적인 행정이라 하겠다.

한편, 시흥을 책 읽는 문화도시로 조성하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조선일보가 함께하는 ‘책 함께 읽자’ 낭독회 를 지난달 30일 이금이 작가의 ‘첫사랑’이라는 작품으로 시작하여 매달 진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도서관이 주민의 편의를 위해 다채롭게 변화해 가는 것이야말로 공공기관으로서의 바람직한 현상이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11일부터 시범적으로 ‘내 생애 첫 도서관’이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도서관 접근이 쉽지 않은 임산부와 영유아들을 위해 택배를 통해 무료로 도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인데, 임신 8개월부터 자녀가 생후 12개월이 될 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위해서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library.kr) 회원으로 가입하고 해당지역 공공도서관에 서비스를 신청하기위해 서비스 대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산모수첩이나 영유아의 건강보험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을 확인받으면 된다.

총 도서대출 권수는 1회 5권이고, 대출기간은 14일이다. 서비스 신청자에게는 안내책자가 제공되고, 해당 공공도서관에서 기저귀용 가방도 선착순으로 증정 받을 수 있다. 도서는 택배회사에서 택배대출 전용가방에 담아 배송과 반납을 담당한다. 모든 경비는 전액 경기도가 부담한다.

서비스가 시행된 지 3주째인 현재 임산부 124명이 이용회원으로 등록했고 총 180여권이 대출됐거나 대출신청 된 상태다.

한편, 시흥시립도서관은 28일부터 8월28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하고 재미있는 독후활동 프로그램을 마련, 미취학아동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평소 도서관에 대해 알고 싶었던 궁금증을 풀어보는 1일 사서체험과 도서관 이용교육 등의 내용으로 독서교실이 운영되며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신문 만들기, 책속에 숨어있는 과학, 미술로 표현하는 책읽기 등이 4주간 특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http://www.shcityli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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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빈기자thejug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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