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대표적인 자연환경보존 지역으로 수도권 유일의 내만 갯벌이 보존돼 있는 도심 속의 바다 갯골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공사가 지난달 1일 시작되어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흥시는 오는 14일 갯골생태공원 현장에서 내빈 및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공원 조성을 위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공사에 착수하게 되는 갯골생태공원은 장곡동 724-32번지(갯골생태공원 중심시설지구)일원 공유수면과 폐염전 부지 1,506,500㎡면적에 공원 조성되며 오는 2012. 5월까지 3년의 공사기간을 통해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흥갯골 생태공원은 총사업비 700억원(조성비 330, 토지매입비 370)이 소용되는 공사로 우선 165억6천5백만원(조경/토목/건축 14,390 전기 1,726 통신 449)을 투입 1단계공사가 진행되게 된다. 밀물과 썰물이 교차되며 갯벌이 살아있고 천혜의 자연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갯골생태공원은 중심시설지구와 갯골생태관찰지구·산림생태관찰지구·습지생태관찰지구, 자연에너지관찰지구 등 모두 5개 지구로 꾸며지며, 습지·산림·갯골생태관찰지구는 살아있는 갯벌을 감안해 원형 그대로를 보존하는 것을 원칙으로 추진된다. 갯골생태공원 중심시설지구 조성은 수목식재·바닥포장 등 조경공사와 연약지반공사·상하수도 포설공사 등 토목공사, 비지터센터·소금창고 등 건축공사, 전기·통신 공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시흥시는 시흥갯골생태공원 추진을 위해 지난해 4월 도시관리계획결정이 됐으며 2009년 1월 1단계(중심시설지구) 토지보상을 완료했고 2월 공원조성계획결정, 3월 경기도 건설기술심의 완료, 4월 경기도 계약심사 완료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6월 1일 공원조성공사 착공했다. 시흥갯골 생태공원은 수도권에서 유일한 바닷물이 유입되고 있는 곳으로 주변 갯골이 살아 있으며, 방게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을 관찰할 수 있는 지역으로 수도권 관광객들로부터 크게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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