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한 “자원봉사희망마을 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이하 “양성교육”) 교육이 시흥시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권미영)가 주관해 지난 23일 참이슬아파트도서관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별 생각 없이 참여한 교육에서 뜻밖의 인식의 전환을 갖게 되네요. 지금의 생각이 적극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화이팅!!" 이날 교육에 참석한 참이슬희망마을의 이선경씨가 자기 스스로에게 주는 수료증에 기재한 내용이다.
자원봉사희망마을로 참여한 참이슬아파트, 금강아파트, 그리고 능곡지구 등 3개 아파트단지에서 자원봉사지도자로 활동할 26명의 코디네이터들이 참여한 이날 교육은 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소장의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와 희망마을사업의 의의”를 시작으로 타 지역 사례공유,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지도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시종일관 진지하면서도 열정적인 분위기로 진행됐다.
강의 마무리에는 자신에게 쓰는 수료증과 동료에게 주는 수료증을 각자 만들어 자신에게는 다짐하는 의미로, 동료에게는 격려하는 의미로 전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교육을 수료한 코디네이터들은 각 마을에서 한 달에 한 번 이상 이웃들과 함께 마을에 꼭 필요한 자원봉사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추진주체로서 역할하며 그 첫 번째 시도가 27일 10시에 참이슬희망마을에서 이루어진다.
이들은 향후 자원봉사관리자, 자원봉사프로그래머, 자원봉사현장지도자, 자원봉사강사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열정을 각자 마을에서 맘껏 표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원봉사희망마을은 올해 3곳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그 운영 결과에 따라 향후 운영 수를 늘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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