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5월 윤달에 화장 장례 걸림돌

빠른 대책 마련되어야 시민피해 줄어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09/06/28 [14:23]
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06/28 [14:23]
시흥시 5월 윤달에 화장 장례 걸림돌
빠른 대책 마련되어야 시민피해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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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장 이용 특수가 일어나고 있는 5월 윤달에 들어서면서 시흥시민들의 화장장 이용이 불편을 더해가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윤달 5월에 접어들면서 윤달을 이용 기존 묘지를 개장해 화장을 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화장장을 갖추지 못한 시흥시민들은 화장장을 필요한 날짜에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흥시가 시급히 화장장 등 장의시설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윤달 들어서면서 서울 벽제 승화원의 경우 평일에 20기 수준이던 것이 40기 정도가 접수되고 있으며 주말에는 더욱 많은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하고 모든 예약을 5일전에 받고 있으나 예약개시 5분 이내에 모두 매진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부평 화장장의 경우도 비슷한 수준으로 예약은 4일전에 받고 있으나 예약이 00시 1분이면 모두 매진되는 상황이라고 전하고 있어 시흥시민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화장장의 예약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시흥시민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부평화장장의 경우 인천시민의 경우 6만원의 이용료(개장화장 시 5만원)를 받고 있으나 외지인인 경우는 30만원(개장화장 시 25만원)을 받고 있으며 서울 벽제 승화원의 경우는 서울 등 관내 주민은 9만원을 관외 주민은 30만원을 받고 있어 비교적 저렴하나 이용시간에 제한을 두고 있으며 수원연화원이나 성남의 경우는 관외 주민에게는 100만원을 받고 있으며, 역시 관외 주민들의 이용시간도 제한을 두고 있는 실정이다.

시흥시 주변 근거리에 위치한 수도권의 화장장에 대한 불편으로 인해 시흥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것은 물론 이용시간도 크게 제한되어 시흥시민의 화장에 대한 불편은 윤달 들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시흥시의 한 전문 장례업자에 따르면 “최근 시흥에서 장례를 치르는 시민 중 화장을 원하는 주민들이 모두 원하는 시간에 화장장을 예약하지 못해 장례일정을 늘여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라며 “가격이 비싼 수원, 성남 등지를 이용하려면 부천이나 벽재를 이용하는 경우 보다 최소한 100에서 150만원 정도 비용이 더 들어야 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비용이 저렴하고 가까운 곳을 이용하기위해서는 부득이 4-5일장을 치루는 경우도 발생되고 있다.”라며 시흥시민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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