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를 알면 부자가 될 수 있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09/06/22 [12:4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06/22 [12:45]
풍수지리를 알면 부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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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 같은 땀이 송골송골 매달리는 무더운 초여름 오후 3시 시청대회의실에 최낙기 선문대 교수가 왔다. 
먼저, 자신의 강의 내용이 정치를 언급하고 종교를 언급하고 논리에 반하는 말을 해도 모든 계층에 두루 접근하기 위한 풍수지리의 포괄적 방향성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이해해달라고 주문한다.
한 민족의 혈맥을 끊고 민족정기를 말살하기위해 한반도 곳곳의 혈자리에  일본인들이 박아놓은 쇠말뚝을 다 뽑기도 전에, 우리는 산맥을 자르고 터널을 뚫어 자연에 반하는 거대한 산업구조물들을 양산하고 살기에 위태로움을 느끼며 살아간다.
풍수는 바람을 담고 물을 얻는 방법을 알고자 하는 것이며 전통적인 풍수의 세계관 속에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하는 길이 담겨있다.
현재 풍수를 미신으로 치부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길이라 여긴다.
좋은 집의 조건은, 산을 등지고 물을 내려다보며, 앞은 낮고 넓으며 뒤는 높고 좁아야한다. 대문의 위치는 집터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하되 대문은 크지 않아야 한다. 
행운을 부르는 집안꾸미기는, 침대는 출입문과 대각선 방향으로 놓고 벽과 30cm이상 떨어지게 배치한다. 책상은 벽을 등지고(벽은 든든한 배경)출입문과 대각선 방향으로 일직선이나 바람의 방향을 피해 배치한다.
소파는 벽은 등지고 거실 공간을 지배할 수 있는 위치에 출입문이나 창문 앞, 옆은 피해 배치한다.
화장실문은 꼭 닫아야한다. 변기뚜껑도 꼭 닫아야한다. 몇 년이 지나도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과감하게 버린다. 싫어하거나 운이 나쁜 사람에게 받은 선물은 없앤다. 유행이 지난 의상은 빨리 처분한다.
다이어리는 가급적 버리고, 필요하면 북쪽에 있는 서랍에 보관한다. 임신 중에 집수리를 하지 않는다. 방안을 검은 색이나 회색 등 극단적인 색으로 인테리어를 하면 좋지 않다.
집안에 박제나 마른 꽃을 두지 않는다.
지갑의 색깔은 노랑색이나 황토색이 좋고 돈이나 지갑은 어둡고 차가운 북쪽에 두면 좋다.
예전에는 빨간지갑을 가지고 있으면 돈이 들어 온다고 했지만 풍수상 빨간지갑 안의 지폐는 열이 나서 밖으로 나가려고 해 지출이 심하다.
의기소침한 아이의 방에는 푸른색 포인트 벽지를 사용하라. (명랑해진다)
福을 부르는 집이나 토지를 구입할 때는 지명을 참고하고 일조량을 살피며 토지나 건물이 모가 나지 않았는지 살피고 자연으로 둘러싸인 환경을 고른다.
풍수는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선인들이 알려주는 일종의 경종으로 여기면 된다.
두 시간 여 동안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열강을 토하여 시민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경청했다.
최 교수의 말대로 환경친화적이고 과학적인 풍수의 세계를 경험한 날이다.

 

/ 시민기자 고 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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