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006년부터 3년에 걸쳐 총 5,427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항공사진 DB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75년도부터 매년 촬영해 온 개발제한구역 항공사진의 영구보존체계를 구축하고 특정부서에서만 쓰이던 사진의 활용도를 다양화하기 위해 항공사진 97,000매를 DB화하는 한편, 약식현황도 5,700매를 전산화함으로써 그동안 확대경에 의한 사진판독과 수작업에 의존하던 관리업무를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편리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항공사진은 도민에게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는데 특히 개발제한구역 내 건축물 보상 등에 따른 민원발생시 민원인이 현황측량도면을 첨부할 경우 측량비를 40만~50만원을 부담했으나 항공사진으로 대체할 경우 수수료 2만원만 부담하면 되고, 민원접수부터 우편송달까지 7.5일이 소요되던 민원처리기간이 항공사진 사본을 제공할 경우 2일 이내로 단축된다.
이는 지난해 항공사진을 필요로 하는 도민이면 누구나가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 지리정보 체계의 구축 및 활용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 운영하면서부터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활용한 대민서비스 시스템을 구축, 경기넷을 통해 생활지리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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