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형편이나 주위의 여건이 여의치 않아 그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어렵게 살고 있는 저소득층 부부 7쌍의 새마을회 합동결혼식이 지난 6월 9일 시청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새마을부녀회(회장 손옥순)는 매년 각동별로 어려운 가정을 찾아서 합동결혼식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통한 범국민적 화합분위기를 조성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떳떳한 삶을 영위해 나가도록 해주고 있다. 이번에 혼례를 올리는 부부들도 실제로 결혼생활을 하고 있으나 어려운 가정형편과 자녀의 출산으로 양육을 책임져야하는 생활의 어려움으로 본인들을 위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던 부부들을 선정 진행됐다.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친가, 친지들 외에도 시흥시장, 국회의원, 시도의회의원,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단체장, 각동 동장 등 430명의 내빈이 축하객으로 참석했으며 제17보병사단전차대대 의장대가 예도를 맡았으며 시흥시미용지부(지부장 이용순)의 후원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최준영 한국산업기술대총장은 7쌍의 부부에게 주례사를 통해 “사랑은 돈, 명예와 관련이 없고 마음에 달려있다는 말이 있듯이 경제적으로 어렵더라도 항상 서로를 사랑하고 먼저 배려해주는 마음을 갖고 성숙한 사회생활을 해가며 행복하게 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결혼식과 예식촬영과 청첩장 비용등 결혼식 비용을 모두 무료제공하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준비한 기념품전달식도 가졌으며 행사 후에는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참석한 축하객을 위한 피로연도 베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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